그는 우리를 안팎으로 아십니다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신장]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계 2:18, 23).

이른바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신약성경을 매우 가볍게 읽는 것으로 인한 증상입니다. 그것은 성경적(즉, 구약) 배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신약을 읽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에 대해 하신 요한계시록 2장 23절의 특별한 말씀을 고려해야만 그 말씀의 온전한 의미가 드러납니다: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누구든지 이런 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신성모독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금방 깨달을 것입니다! 성경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홀로 뜻[신장]과 마음을 살피십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시 7:9).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시 26:2).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여”(렘 11:20).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렘 20:12).

여기에 요한계시록 2장 23절은 예레미야 17장 10절에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거의 문자 그대로 인용하고 이를 예수님에게 직접 적용한다는 사실을 덧붙입니다: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나는 뜻(신장)과 마음을 살피는 자니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계 2:23). 이 말을 모세, 다윗, 이사야, 베드로, 바울이 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돌로 쳐죽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예수님의 입에 있다면  우리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할 것은 그가 우리의 안팎을 아시며 언젠가 우리는 그에게 직고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살피시는 그분의 능력에 비추어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히브리어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이 완전히 다른 두 종교를 대표한다는 똑같이 잘못된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하신 하나님, 구원자를 저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렘 1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