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의 슬픈 삶

"그들이 압살롬을 옮겨다가 수풀 가운데 큰 구멍에 그를 던지고 그 위에 매우 큰 돌무더기를 쌓으니라 온 이스라엘 무리가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니라 압살롬이 살았을 때에 자기를 위하여 한 비석을 마련하여 세웠으니 이는 그가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내게 없다고 말하였음이더라 그러므로 자기 이름을 기념하여 그 비석에 이름을 붙였으며 그 비석이 왕의 골짜기에 있고 이제까지 그것을 압살롬의 기념비라 일컫더라."(삼하 18:17-18).

한때 아주 잘생긴 외모로 칭찬을 받았던 한 남자(삼하 14:25-26)는 그가 죽은 후에도 자신이 진정으로 기억되고 싶었던 유일한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나르시시스트(자기애주의자)의 슬픈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선물이라는 거짓말을 믿고 끊임없이 자신을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멋지게 보이려고 하면(또는 다른 모든 사람을 끌어내리고 우리에게 관심을 집중시키려고 할 때) 마침내 우리가 떠나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정말로 안도감을 느끼며 우리를 기억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가 떠난 후에 사람들이 우리에 대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기를 진정으로 원한다면(전 7:1 참조), 우리는 거울 속에서 우리를 응시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고, 다른 사람을 우리 자신보다 우선시해야 합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