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위로의 원천

“내가 네게 진술한 모든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하므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로부터 쫓겨간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나거든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사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흩으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모으시리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신 30:1-3, 6).

신명기 30장이 성경 신학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이 그것을 얼마나 광범위하게 "재사용"했는지로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쫓아내신 모든 나라에서”(1절)라는 구절은 특히 예레미야에서 여러차례 인용됩니다(렘 8:3; 16:15; 23:3, 8; 24:9; 29:14, 18; 32:37; 46:28; 겔 4:13; 욜 2:20; 단 9:7). 또한 “너희를 모든 민족 가운데서 다시 모으리라”는 구절도 그렇습니다(3절; 렘 23:3; 29:14; 31:8; 32:37; 느 1:9 참조). 그리고 “너희를 포로에서 회복시키리라”(3절)는 구절은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에 의해 인용되었습니다(렘 23:3; 29:14; 30:3, 18; 31:8, 23; 32:37, 44; 33:7, 11, 26; 48:47; 49:6, 39; 겔 39:25; 호 6:11; 요엘 4:1; 암 9:14; 습 2:7; 3:20; 느 1:9). 그리고 “할례받은 마음”(6절)에 대한 약속이 예레미야의 “새 언약”(렘 31:31-34)과 에스겔의 “새 마음”(겔 36:26-27)의 본문적 근거로 사용되었다는 것도 상당히 분명합니다. 사도 바울도 그 이전의 선지자들처럼 신명기 30:12-14을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가 새 모세를 믿는 새 언약의 약속으로 여겼던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롬 10장 5-8절).

따라서 신명기 30장을 광범위하게 "재사용"한 것은 이것이 이스라엘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에게 희망의 닻임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대적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포위했을 때, 그리고 그 성벽이 무너지고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이 유배되어 끌려갔을 때 그들이 희망을 가지고 의지했던 본문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전례 없는 증오와 멸망의 위협이 커지는 이 시기에 신명기 30장은 여전히 ​​절실히 필요한 위안과 확신과, 그리고 희망의 원천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에게 불성실했지만, 하나님은 자신과 그의 약속에 불성실하실 수 없습니다!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롬 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