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은 이야기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마 27:3-5)

신약에 따르면,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한 것은 히브리어 성경의 예언이 성취된 일입니다(요 13:18; 17:12; 행 1:16 참조). 그러면 구약 성경에서 메시아에 대한 배신이 정확히 어떻게 예언되었을까요? ‘מעשי אבות, סימן לבנים 마아세이 아봇 씨만 라바님’ (아버지의 행위는 아들에게 표징이 됨)이라는 원칙에 따라 즉, 과거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들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읽음으로써 앞으로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유다의 배반의 경우, 다윗을 배반했던 사무엘하 17:23의 이야기에 대해 마태복음 27:5이 거의 단어 대 단어로 암시하고 있음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태복음 27:5에는 유다가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무엘하 17:23에는 다윗을 배반한 아히도벨이 "고향으로 돌아가" "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두 이야기 모두에서 이스라엘 왕을 배신한 사람은 그의 요청이나 조언이 이스라엘의 부패한 지도자들에 의해 거부된 직후에 떠나가서 목매어 자살합니다(마 27:3-4과 삼하 17:23 비교). 

다윗을 배반하는 것에 관한 이 이야기는 시편에서 메시아를 배반하는 것에 대한 예언이 되었고(시 41:9; 69:26; 109:8 참조), 유다가 메시아 예수님을 배반하면서 그에 의해 성취되었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메시아에 관한 “증거 본문”만을 찾고 있기 때문에 구약성경에 나오는 메시아에 관한 많은 구절을 간과하게 된다는 것이 제가 수년간 관찰해 온 부분입니다. 그들은 성경 이야기가 많은 경우 메시아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세부 사항을 우리에게 제공하는 주요 장소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약성경에 나오는 메시아에 대해 좀 더 성경적으로 이해하고 신약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에 대한 묘사를 더 잘 이해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선지자들과 사도들처럼 구약성경의 이야기를 읽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과거에 기록된 모든 것이 미래를 위해 우리를 준비시키는, 하나님께서 선호하시는 방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 5:39).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벧전 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