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을 가지사 떼시다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눅 24:30-31). 

올해 유월절 세데르(만찬 순서)에서 저는 잘 알려진 정통 유대교의 한 분파에서 발행한 아슈케나지 하가다( 독일계 유대인들이 사용하는 유월절 만찬 예식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손님 중 한 분은 처음에 이 하가다를 사용하는 것에 주저하셨지만, 유월절 세데르가 예수님 시대의 전통을 얼마나 많이 보존하는지 보게되면서 이러한 우려는 금방 사라졌습니다. 

짜푼(숨겨진 것)이라고 불리는 한 전통은 마짜(무교병)조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세데르의 전반부에서 부셔서 숨겼다가 세데르의 후반부, 세 번째 잔 바로 전에 그것을 찾아내고 모든 손님이 기뻐합니다. 짜푼은 세데르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저녁이 끝날 무렵, 식탁에 모인 우리 모두는 유월절 세데르가 시작부터 끝까지 예수님께서 짜푼(숨겨진 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언젠가 이스라엘의 눈은 우리의 성경과 전통을 통해 사랑스럽게 그들을 바라보시는 그분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으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시 118: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