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고대 건물들과 고고학적 발견물을 살펴보면 메노라의 상징이 몇 번이고 등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천 년 동안 이것은 다윗의 별보다 훨씬 이전에 이스라엘 민족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사가들은 왜 이 상징이 다른 상징들보다 더 나은지를 알지 못합니다. 어쩌면 새 언약이 답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메노라는 늘 하나님의 아이디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것을 만드는 방법을 지시하시는 것이 출애굽기 25장에 처음 나타납니다.
“너는 순금으로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31-37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을 정밀하게 건축하는 법을 지시하시는 것을 보며,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세부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충격을 받습니다. 모든 작은 세부 사항들이 완벽하게 고려되었습니다. 때때로 우리 귀에는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율법의 두 핵심 단어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가 기꺼이 “열심히 찾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에 숨겨진 몇 가지 놀라운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는 8장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만들라고 말씀하신 모든 물건이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와 같음”을 상기시키면서 우리의 탐구에 도움을 줍니다.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히브리서 8:5-6)
장막의 모든 세부 사항을 연구함으로써 우리는 하늘의 것들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그림자요, 메시아 안에서 다가올 일들의 모형입니다. 하나님께서 의뢰하신 원래의 등잔대를 봅시다. 순금과 받침대 일곱이 있는데 한 조각으로 되어 있고 아몬드 꽃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빛
우선, 어두운 장막에 있는 거대한 메노라가 주는 빛은 어둡고 죄 많은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빛과 거룩함의 강력한 상징이었을 것입니다. 유대 전통은 이사야서 42장 6절에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이 “열방을 비추는 빛”으로 부름을 받았음을 상기시킨다고 주장합니다. 강제함 없이 부드럽게 발산되는 빛 말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스가랴 4:6에서 선지자가 메노라에 대해 물었을 때 그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진리와 빛을 세상에 가져오는 상징입니다.그리고 그의 백성들도 그 빛을 가져오는 대리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장에서 우리도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가르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빛은 하나님께 그리고 하나님의 증인입니다.
요한복음 8장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말씀하시는 것을 봅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바리새인들이 그에게 도전했습니다.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20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 말씀은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함 앞에서 하셨으나.”
그는 거대한 성전 메노라 가까이에 서서 그 분이 실제로 그렇듯이, 자신이 그 궁극적인 빛이자 증인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메노라는 장차 오실 메시야와 세상에 대한 그가 택하신 증인의 그림자, 곧 믿는 자들의 몸이셨습니다.
일곱 가지들
우리가 알다시피 7은 하나님의 완성수이지만, 등불이 여러 개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조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지개나 일주일처럼 하나 안에 일곱 개입니다. 우리는 그것이 그들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것임을 알며, 우리는 요한계시록에도 요한이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교회들 안에 있는, 성령의 임재를 나타내는 등잔대를 봅니다. 일곱 개의 교회가 나열되어 있지만 예수님의 신부는 하나입니다.
일곱 가지 디자인의 또 다른 측면은 나무를 닮았다는 것입니다. 유대 전통에서 메노라는 창조 이야기에 나오는 생명나무를 연상시킵니다. 우리는 신약의 요한계시록에서 그 나무를 영원한 생명과 동일시함을 볼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그곳에서 쫓겨났지만 계시록 22장에서는 깨끗한 옷을 입은 자들이 그것을 먹을 권리가 있다고 알려 줍니다. 따라서 메노라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원한 생명에 대해 말합니다. 그것은 오직 메시아의 피를 통해서만 그의 신부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5장에서 “나는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나무이시며 오직 그 분 안에서 우리는 영적으로 살 수 있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아몬드 꽃
그리면 메노라에 아몬드 꽃이 피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든 세부 사항이 하나님께 의미가 있고, 어떤 말씀도 버려지는 것이 없습니다. 아몬드 나무는 성경의 다른 곳에서 의미심장하게 언급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아론의 제사장 권위에 의문이 제기되었을때 하나님의 인증을 받은 것처럼 그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고 꽃이 피고 밤새 열매가 맺혔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환상 가운데 예레미야에게 아몬드(살구) 나무 가지를 보이실 때입니다. '아몬드'에 해당하는 단어가 '근면하고 열심히 일하다' 의미의 원어의 어근과 같기 때문에 하나님은 히브리어 언어 유희를 사용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나무는 한겨울에 다른 나무보다 먼저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급하고 단호하게 진행되는 일에 대한 은유입니다. 예레미야 1장 12절에서 하나님은 그의 말씀이 성취되도록 부지런히 지켜보고 있음을 예레미야에게 확증하시기 때문에 아몬드 꽃은 그의 계획을 수행하려는 하나님의 결의의 상징입니다. 스가랴 4장에서 우리는 선지자가 등잔에 기름을 공급하는 양편의 두 그루의 올리브 나무가 있는 메노라 환상을 보고 어리둥절해 하는 것을 봅니다. 다시 신약성경으로 돌아가 두 감람나무를 찾으면 바울이 로마서 11장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두 감람나무로 묘사하는 것을 듣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야생 이방 나무가 길러진 유대 나무에 접붙여지는 것을 봅니다. 그 둘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됩니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18-22)
광야 성막의 물품들은 새 언약에서 장차 올 일에 대해 말했습니다. 메시아의 한 신부: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부름을 받아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깨끗하게 되어 그와 함께 거하게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강력한 상징인지요,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신 메노라가 말하는 부요함이 얼마나 큰지요! 새 언약 안으로 인도되어 메노라가 가리키는 분인 예수님 안에서 그 성취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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