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유다 자손 중에서 분깃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니 아르바는 아낙의 아버지였더라 갈렙이 거기서 아낙의 소생 그 세 아들 곧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었고 거기서 올라가서 드빌 주민을 쳤는데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수 15:13-15).
갈렙이 아낙 자손을 "쫓아내고" 그들의 상속 재산을 차지할 수 있었던 능력은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다른 구절들과 분명하게 대조됩니다. 여호수아서는 나머지 지파들이 가나안 사람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지" 못한 것을 강조합니다. 한장 한장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은 이스라엘 자손이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술과 마아갓이 오늘까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거주하니라"(수 13:13). "예루살렘 주민 여부스 족속을 유다 자손이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오늘까지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수 15:63). "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수 16:10). "그러나 므낫세 자손이 그 성읍들의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수 17:12-13).
갈렙의 개인적 성공과 이스라엘의 집단적 실패를 비교한 이 극명한 대조의 목적은 갈렙에게 메시아적인 스포트라이트을 비추기 위한 것입니다. 갈렙이 유다 지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그는 후에 적을 물리치고 약속의 땅에서 통치할 이스라엘의 메시아의 선견지명에 불과합니다.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창 49:10).
그리고 갈렙이 악사를 축복하여 윗샘과 아랫샘을 주었을 때 그의 딸에게까지 그의 승리가 확대된 것을 보고 우리는 얼마나 격려를 받아야 할지요(수 15:18-19 참조). 악사에게 그랬던 것처럼 예수님에 대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모든 사람에게도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승리(과거, 현재, 미래)는 우리의 승리입니다. 그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입니다. 하늘에 올라가신 그의 승천은 하늘로의 우리의 승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마침내 예수님의 원수들을 그의 발판으로 삼으시는 영광스러운 날에(시 110:1; 히 2:8), 그의 왕국은 또한 우리의 왕국이 될 것입니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하리라"(단 7:1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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