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누카 이야기는 동화가 아닙니다. 안티오쿠스 4세의 악행과 그의 공포 통치는 이제 고고학이 이제 증명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의 문제입니다. 올해 초 사해 근처 유대 사막에서 동전 보물함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동전은 권력자들의 이름과 연대에 대한 믿을 만한 증거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고학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게다가, 이와 같은 숨겨진 동전 덩어리는 일반적으로 분쟁의 시대를 나타냅니다.
이스라엘 고대유물 관리국의 에이탄 클라인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동전들의 은닉처를 발견할 때 그것은 우리에게 전쟁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사람들이 도망가거나 평생 모은 돈을 남겨두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동굴에 30,000세겔을 그냥 남겨두고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발굴물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 그는 "여기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정말로 도망치고 있었다는 타당한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피해 도망하고 있었는지 물어볼 수 있을까요?
하누카 이야기는 말라기와 마태복음 사이의 예언적 침묵의 400년인 “ 중간기”의 여러 책 중 하나인 마카비 1, 2권에 나옵니다. 이런 외경 작품들은 그 시대에 일어난 일을 종합하는 데 역사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의 성경은 그것들을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정경의 일부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마카비의 책들은 하스모니안 왕조 아래 유대인들이 어떻게 점점 더 억압적이 된 헬라인들에 대항하여 반란을 이끌었는지 설명합니다. 유다 마카비는 봉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하스모니안 가문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때에 의와 공의를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들에게 임한 심한 환란 때문에 그들과 그 자녀들과 그들의 아내들과 가축이 함께 광야로 내려가 거기에서 거주했습니다. 왕의 명령을 거역한 자들이 광야의 은신처로 내려갔다는 소식이 다윗 성 예루살렘에 있는 왕의 신하들과 군대에 알려졌습니다.” (마카베오 1서 2:29-31)
지난 5월 다라게 하천 자연보호구역 인근 동굴 깊숙한 곳에서 묻혀있던 병 모양의 나무함에서 숨겨진 동전들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당시 유대인들이 실제로 광야로 피신했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이 동전의 연대는 2,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유대 민족이 안티오키아 4세 치하에서 헬라 셀레우코스 제국에 대항하여 봉기하기 직전인 기원전 176-170년에 주조되었습니다. 이집트 왕 프톨레미우스 6세에 의해 주조된 이 동전들은 프톨레미우스의 삼촌인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신의 현현", "영광스러운/유명한"의 뜻)가 전 지역을 통치했던 때를 말해줍니다. 안티오쿠스가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는 가혹한 법을 시행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167년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더 이상 토라를 읽거나 신앙을 실천할 자유가 없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저축한 돈을 가지고 광야로 도망쳤고 일부는 자유를 되찾기 위해 싸울 준비를 했습니다.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는 적그리스도적 인물이었고, 다니엘 11장은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을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예언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성경 예언과 마찬가지로 역사의 한 시점에서 성취되었다는 것은 그것이 나중에 다른 수준에서 성취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면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압제 당하고 하나님의 전이 더럽혀지고 이어서 성전이 재봉헌되는 하누카 이야기는 앞으로 일어날 사건의 전조였습니다. 또한 예언서에서 우리는 스가랴 선지자가 유대인과 그리스인이 충돌할 때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봅니다.
내가 시온아 내가 네 자식들을 일으켜 헬라 자식들을 치게 하며 너를 용사의 칼과 같게 하리라 여호와께서 그들 위에 나타나서 그들의 화살을 번개 같이 쏘아내실 것이며 주 여호와께서 나팔을 불게 하시며 남방 회오리바람을 타고 가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을 호위하시리니 그들이 원수를 삼키며 물맷돌을 밟을 것이며(슥 9:13-15)
스가랴서의 이 구절은 마지막 때 메시야의 오심을 말하지만 다니엘 11장과 마찬가지로 마카비 시대에 어느 정도 성취가 이루어졌습니다. 흥미롭게도, 하누카 이야기와 관련된 또 다른 최근의 발굴물은 같은 시기의 고대 물맷돌의 발견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그런 물맷돌이 많이 발견되었지만 2,200년 전의 이 물맷돌에는 헬라어로 된 비문이 있었는데 하누카 이야기 사건에서 하스모니안 유대인들에게 사용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결국 승리한 것이 하스모니안 왕조였다고 말해줍니다.
성전은 하나님께 다시 봉헌되었습니다(하누카는 “봉헌”을 의미함). 물맷돌의 헬라어 비문은 그리스 신들의 이름을 연상시키지만 마카비(מכבי)라는 단어는 하스모니안 전사들에게 주어진 이름으로, 히브리어로 된 강력한 표현의 줄임말입니다.
מי כמוך באלים יהוה
미 크모카 베알림 아도나이
이 후렴구는 출애굽기 15장 11절의 홍해가 갈라진 후의 노래에서 따온 것입니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미리암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물리친 후에 부른 승리의 노래입니다. 그것은 또한 헬라인들이 패한 후의 하누카 이야기에도 적용되었습니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마지막 때에 그분이 승리자로 오셔서 적들을 물리치실 때 우리 하나님께도 불려질 것입니다. 그와 같은 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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