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창 4:8).
얼마 전 저는 피투성이가 된 그의 동생의 몸 위에 가인이 의기양양하게 서있는 가슴 아픈 그림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뱀과 그의 후손 그리고 여자의 후손 사이의 치명적인 투쟁에 대해 말씀하셨고(창 3:15), 바로 다음 장에서 나타나는 피흘림은 이 예언의 의미를 구체화하기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 또는 감지된 죽음은 성경의 일관된 주제가 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의 죽음을 향한 행진(창 22:6), 야곱이 요셉에 대한 위로를 거부하는 것(창 37:34),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위해 탄식하는 장면(삼하 18:33)은 인간의 역사에서 비극적으로 계속 반복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을 목격하신 십자가가 없었다면 이 모든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은 참담하게 무의미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에 참여하셨을 뿐만 아니라, 부모의 상한 마음을 위한 유일하고도 궁극적인 치유를 제공하셨습니다: 죽음에 대한 승리와 부활의 복된 소망입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전 15:55-5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