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그가 또 비둘기를 내놓아 지면에서 물이 줄어들었는지를 알고자 하매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안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창 8:1, 8-9).
노아의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홍수 이야기"라고 불리지만, 노아를 "새로운 아담"으로 묘사하는 "새로운" 창조 이야기라고도 쉽게 부를 수 있습니다. 아담과 노아 사이에는 많은 유사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첫 번째 창조와 "새로운" 창조 사이에도 많은 유사점이 있습니다.
물 위로 비둘기를 보내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에 "운행하고" 있는 것(창1:2; 8:9-10)과 직접적으로 평행을 이룹니다. 특히 하나님의 영의 행위을 묘사하는 단어("운행하고")는 토라에서 독수리가 둥지 위로 "날갯짓"하는 것을 묘사하는 데 단 한 번만 사용되었습니다(신 32:11).
사복음서 모두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요단강 물 위로 내려와 인자 위에 내려앉는 순간을 묘사합니다(마 3:16; 막 1:10; 눅 3:22; 요 1:32). 창조/새 창조 이야기에서 하나님의 영과 비둘기 사이의 연관성을 볼 때에만 우리는 복음서에 묘사된 순간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은 새 아담이시며, 하나님의 영은 그를 통해 그를 믿는 모든 사람을 완전히 새로운 창조물로 만드실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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