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우리는 음악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 하니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사울이 이에 전령들을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삼상 16:17-19).

삼상 16장에서 다윗과 요셉의 유사점이 계속 쌓이는 한편, 곧 보게 될 줄거리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습니다. 다윗을 사울의 괴로운 영혼을 달래줄 수 있는 뛰어난 음악가로 묘사함으로써 저자는 다윗을 성령 충만한 선지자로 묘사합니다. 음악과 예언은 히브리어 구약성경에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삼상 10:5; 16:13; 삼하 23:2). 

하지만 성령 충만한 지혜로운 사람(히브리어로 "나본")인 다윗은 두 번째 요셉으로 묘사됩니다(삼상 16:18과 창 41:33 비교; 삼상 16:13과 창 41:38 비교). 요셉처럼 다윗은 "잘생긴 남자"(삼상 16:18과 창 39:6 비교)이고, 요셉처럼 "주께서 다윗과 함께” 하십니다(삼상 16:18과 창 39:2, 21 비교).

이제 줄거리의 반전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울이 궁정에서 섬길 요셉과 같은 다윗을 선택한 왕이기 때문에, 사울은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삼는 새로운 바로로 묘사됩니다. 사울과 바로의 유사점은 사무엘상 15장에서 주님께 순종하지 않기로 한 사울의 결정의 비극적인 결과로 강조됩니다.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였던 사울은 이제 공공의 적 1호로 묘사됩니다.

은혜에서 떨어진 사울에게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행동의 결과를 선택할 자유는 우리에게 없습니다. 사울처럼 벌 받을 판결을 최소화하거나 정당화하려고 할지라도, 결국에는 음악을 직면해야 할 것입니다(이 말장난은 의도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언적 통찰력을 주셔서 우리의 선택의 모든 결과를 신중하게 평가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좋든 나쁘든, 하나님의 구원의 선물이 우리 선택의 결과를 면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