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의 기적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20-21).

열 한 제자를 위해 기도하신 후(요17:9-19) 예수님은 그들의 가르침을 통해 믿음에 이르게 될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신 것입니다!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기도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요한복음 11장 51-52절에 있는 가야바의 예언에 대한 요한의 설명을 다시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요 10:16).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연합은 메시아의 몸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 신자 사이의 연합입니다. 1세기에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존재했던 적대감을 고려할 때 그것은 가장 확실한 1세기의 기적이었습니다(행 22:22; 엡 2:11-13 참조). 최근 이스라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비추어 볼 때, 유대인들과 아랍인들 사이의 분열이 점점 심해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오늘날 이곳 이스라엘 교회를 위한 예수님의 기도는 얼마나 적절한지요! "세상이 당신[아버지]이 나[메시아 예수님]를 보냈다고 믿을 수 있도록” 우리의 연합을 위한 예수님의 기도가 상처 입은 우리 나라에서 유대인과 아랍 신자들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