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오직 사랑만이 가정을 세웁니다
“각 지방 각 백성의 문자와 언어로 모든 지방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남편이 자기의 집을 주관하게 하고 자기 민족의 언어로 말하게 하라 하였더라 "(에 1:22).
이 법에 사형이 포함되어 있었다면 왕 자신을 포함하여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주요 남성 인물이 총에 맞고 교수형에 처했을 것입니다. 왕후 에스더는 법을 어기고 그녀가 원할 때마다 왕 앞에 오고 갑니다(에 4:11, 5:2, 8:4). 왕과 하만은 "에스더의 말"(에스 5:5)에 순종하기에 바쁩니다. 대궐문에서 모든 신하들의 군주인 "위대한" 하만(에 3:1-2)은 집에서 그의 아내 세레스의 모든 말을 따릅니다(에 5:14). 하나님의 법이든 사람의 법이든, 그것이 법으로 배우자를 지배하려고 할 때 나타나는 현실입니다. 얼마나 쉽게 우리는 우리 "아내들"이 우리에게 복종하도록(엡 5:22), 우리 남편들이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를 사랑"(엡 5:24)하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무기로 사용하는지요. 믿는 사람들이 배우자 앞에서 법을 들이댈 때, 그것은 똑같이 우스꽝스럽고 두 배는 슬픈 일입니다. 하나님은 결혼을 파트너쉽, 팀-벤처, 서로 다른 은사와 성격을 가진 매우 다른 두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함께 결합하는 것을 의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해내는 유일한 방법은 배우자에게 하나님의 법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법은 우리에게 "잘 작동되는" 집을 얻을 수 있게 하지만, 오직 사랑만이 우리에게 가정을 세우게 해 줍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고전 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