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라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행 28:20).
몇 년 전에 한 컨퍼런스에서 한 저명한 기독교 학자가 학자들과 신학생들로 가득 찬 강당에서 "나는 대체신학을 믿는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그 학자와 강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슬프게도 그들이 손에 검을 들고 성지로 행진하며 "베리타스 이스라엘(진정한 이스라엘)"이라고 주장하던 십자군을 알지 못했습니다. 대체신학에 대한 가슴 아픈 아이러니는 바울이 "이스라엘의 소망"이라고 부르는 메시지를 유대인들에게 끔찍한 소식으로 바꾼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대체(이른바 “성취”)신학의 메시지가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 또는 그 문제에 대한 이방인을 위한 "소망"이 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육적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약속을 가지고 말장난을 하는 데 문제가 없으시다면, 신약에서도 약속의 용어들을 재정의해야 하시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거나 그의 약속을 재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복음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원히 소망의 메시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위한 이 소망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신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대한 참으로 좋은 소식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내가 축복할 것을 받았으니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민 23: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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