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른 비와 늦은 비
- 원포이스라엘
- 2022년 10월 24일
- 4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2년 10월 28일
이른 비가 여기 이스라엘에서 막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유월절부터 초막절까지는 이슬의 축복을 두고 기도하지만 초막절부터는 비를 위해 기도할 때 입니다. 바람을 불러 일으키시고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메쉬브 하루아흐 우모리드 하게쉠 (משיב הרוח ומוריד הגשם)”이라는 구절은 초막절 마지막 날부터 시작하는데 매일의 기도에 포함된 찬양 표현입니다. 그리고 지금 메마른 땅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 이스라엘에서 비는매우 중요한데 성서 히브리어에는 여러 다른 단어들이 있습니다. 네 가지 주요 단어는 요레(יורה), 마타르(מטר), 게쉠(גשם) 그리고 말코쉬(מלקוש)입니다. 이 히브리어 단어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요레와 말코쉬
서양력으로 보면 1년 중 꽤 늦은 시기이지만 가을에 시작되는 비는 우기의 시작이 되기 때문에 요레 또는 이른 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이른 비는 덥고 건조한 여름 후에 기뻐할 이유가 되며, 땅이 부스러지며 밭이 일할 준비가 되게 합니다. 봄이 오면 유월절 즈음에 이스라엘에는 보리와 곡식을 익히는 데 필요한 말코쉬라고 불리는 늦은 비가 내리게 될 것입니다.
이른 비에 대한 단어인 요레는 쏘다, 던지다, 가르친다는 것과 같은 어근에서 왔습니다! 화살이 과녁에 쏘이거나 지식이 교사에게서 학생에게 직접 전달되는 것처럼 요레 비가 내려 땅을 부드럽게 하고 첫 번째의 파종을 준비합니다. 신명기 32장 2절에서 하나님의 가르침은 비를 보내시는 것으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의 단비 같도다.”
늦은 비인 말코쉬는 먼지가 많고 건조한 땅에 일찍 왔더라면 홍수와 황폐화를 일으켰을 훨씬 더 강한 비입니다. 그러나 이 늦은 봄비는 농사 주기에서는 필수적입니다. “게제르 달력"(솔로몬 시대의 고고학적 비문)은 고대 이스라엘의 일년 농사에서 1월/2월 때에 두 번째의 늦은 파종을 했다고 알려주는데 이것은 레케쉬로 불렸습니다. 더 늦게 더 세게 내리는 비에 대한 단어인 말코쉬는 레케쉬와 관련이 있습니다. 늦은 비는 더 쉽게 부드러워진 땅을 뚫고 들어가 봄에 두 번째의 수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성경에서 물, 하나님의 물 공급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며, 어떤 사람들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성령의 부어주심으로, 복음의 메시지를 입증하는 것으로 볼 것입니다. 요엘 2장 23절은 말합니다.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초대 사도들에게 뒤따른 놀라운 표적과 기사는 그들의 메시지를 확증함으로써 널리 믿어지게 했고 비교적 짧은 시간에 복음을 널리 널리 퍼뜨렸습니다. 아마도 시대가 어두워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점점 더 터무니없이 보일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메시지를 입증하기 위하여 그리고 당신의 종들과 함께 하시기 위해 또 다른 그의 성령의 “늦은 폭우”를 보내실 것입니다. 그것은 시간이 말해 줄 것 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비가 성경 전체에서 반복적으로 하나님의 복주심과 동일시된다는 것입니다.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이사야 44:3)
마타르와 게셈
마타르는 성경에서 사용되는 비에 대한 중요한 일반적인 단어입니다. 우리가 비 라는 단어를 명사와 동사로 사용하기 때문에(영어의 경우) 어근 מטר(마타르)은 비의 명사이자 비를 나타내는 동사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언젠가 아는 랍비가 말했듯이, 하나님은 그의 택하신 땅으로 나일강이 흐르는 이집트나 유프라테스강이 있는 앗수르를 택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충분한 천연 수자원이 없는 이스라엘을 선택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이 생명수를 얻기 위해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하셨습니다. 신명기 11장 14절 바로 앞 구절에서 말하듯이 말입니다.
“네가 들어가 차지하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에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마타르)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11:10-12)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의 관개 수로를 돌보셔야 했고 땅 위의 큰 강을 의지할 수 있는 주변 나라들과 달리 이스라엘은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께 비의 축복을 구해야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스라엘에서 더 자주 사용하는 비에 대한 단어는 게셈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 중 하나는 호세아 6장입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게셈]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말코쉬]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게셈과 레히트가셈 –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을 외침
게셈(גשם)이라는 단어의 세 어근은 레히트가셈(להתגשם)이라는 단어의 어근이기도 하며, 이는 무언가를 성취하거나 실현한다는 의미입니다. 비가 쪼그라들어 묻힌 보이지 않는 씨앗에서 생명으로 싹을 트게하는 것 같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항상 저로 아브라함을 생각하게 합니다. 로마서의 저자가 우리에게 말하듯이 하나님은 현재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십니다.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로마서 4:17-21).
하나님은 그의 백성 이스라엘과 여러분에게 하신 모든 약속을 새벽이 밝아 오는 것처럼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게셈]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말코쉬]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금보다 더 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주님을 알고 그분의 약속을 믿기 위해 진정으로 힘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씨 형태로만 존재하는 것들 즉 그의 말씀과 약속의 씨앗을 존재하는 것으로 부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그것들을 이미 있는 것처럼 볼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 5장 7-8절도 이것을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비의 개념과 관련시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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