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는 내 백성에게로 돌아가거니와 들으소서 내가 이 백성이 후일에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지를 당신에게 말하리이다 하고 예언하여 이르기를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말하며 지극히 높으신 자의 지식을 아는 자, 전능자의 환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쳐서 무찌르고 또 셋의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그의 원수 에돔은 그들의 유산이 되며 그의 원수 세일도 그들의 유산이 되고 그와 동시에 이스라엘은 용감히 행동하리로다 주권자가 야곱에게서 나서 남은 자들을 그 성읍에서 멸절하리로다 하고”(민 24:14-19).
발람은 이어지는 네 번째의 또 하나의 예언으로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이것은 그의 세 번째 예언(민 24:5-9)의 의미를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먼저 발람은 민수기 24:7-9의 왕이 마지막 날에 올 것이라고 함으로써(민 24:14), 그를 야곱이 창세기 49장에서 말한 바로 그 왕과 동일한 왕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창 49:1, 10).
둘째, 발람은 눈을 뜬 채 이전의 예언과 같은 정확한 말을 반복하여 신탁을 말함으로써(민 24;15-16과 민 24:3-4와 비교), 우리가 민수기 24:7-9에 나오는 '왕'에 대한 예언과 민수기 24:17에 나오는 메시아적 '홀'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셋째, 발람은 모압의 이마를 으깨는 것(민 24:17)을 언급함으로써 이 메시아적 왕이 뱀의 머리를 으깨는 여자의 씨임을 분명히 합니다(창 3:15). 마지막으로, 발람은 "그의 원수 세일"이라는 구절을 사용함으로써(언어유희를 사용하여) 아브라함 혈통에서 나온 씨가 이스라엘의 원수에 승리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암시합니다(창 22:17; 24:60; 민 24:7 참조).
세월이 흐르면서, 저는 민수기 24장이 히브리어 구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장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민수기 24장은 우리를 대항하여 만들어진 어떤 무기도 성공하지 못할 것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적들의 시도한 저주를 취하여 그들에 대한 승리의 약속으로 바꾸십니다. 모세오경에 있는 다른 모든 핵심 구절과 약속을 함께 묶어서 민수기 24장은 토라 이야기의 진정한 영웅이 누구인지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의 메시아 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승리를 확신할 뿐만 아니라, 영감된 역사의 진정한 의미와 목표를 열어주는 열쇠를 얻게 된 것입니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 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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