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삼상 2:18, 26).
고전 시리즈 "반지의 제왕"의 첫 권에서 줄거리 갈등은 악당이 손가락을 잃은 후 사악한 힘의 반지가 인간의 손에 넘어가면서 시작됩니다.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책에서 갈등은 사악한 힘의 반지가 마침내 파괴되면서 해결되는데 선한 사람이 손가락을 잃고 반지가 파괴되게 됩니다. 우리는 유사점을 파악하기 위해 천재가 될 필요는 없지만, 정보에 입각한 독자로서 우리는 그 의미, 곧 J. R. R. 톨킨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좋은 질문들을 해야 합니다.
사무엘상 2장에서 저자는 사무엘을 다윗의 예표로 분명히 제시합니다. 사무엘상 2:18의 사무엘처럼 다윗은 세마포 에봇을 입고 있습니다(삼하 6:14). 사무엘상 2:26의 사무엘처럼 다윗도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갔습니다(삼하 5:10).
이러한 유사점을 알아차리기 위해 천재일 필요는 없지만, 영감받은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좋은 질문들을 해야 합니다. 사무엘상 2장을 잘 해석하려면 이 장이 책 전체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사무엘은 왜 다윗 왕을 예표할까요? 아니면 다윗이 사무엘과 비슷한가요? 이 질문에 답하려면 사무엘상-하를 여러 번 읽어야 할 수도 있고, 답을 찾을 때까지 오랫동안 읽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성경을 해석할 때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성경에 영감을 주신다고 우리가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무 때문에 숲을 보지 못하는 것을 멈추려면 책 전체의 구성 전략이 명확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야 합니다. 많은 노력이 들겠지만, 그렇게 할 때 우리의 성경 신학과 설교단 안팎에서 가르치고 설교하는 것이 얼마나 더 심오하고 풍부해질까요!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눅 24: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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