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삭(유월절) 이라는 단어의 의미
- 원포이스라엘
- 4월 16일
- 4분 분량
최종 수정일: 4월 18일
유월절(또는 히브리어로 페삭 פסח)은 본질적으로 능력 대결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모든 다른 신들과 경쟁과 대항의 구도 속에 서셨습니다. 각각의 재앙은 강, 태양, 개구리, 그리고 궁극적으로 삶과 죽음 자체에 이르기까지 이집트인의 각 신들과 그것들의 영역으로 추정되는 신들에 대한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유월절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대 구속보다 앞서고, 비슷한 재앙과 요소들을 포함하지만 기본적으로 하나님이 승리하십니다. 죽음조차도 이기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백성인 우리는 자유를 얻게 됩니다.
그런데 페삭라는 단어가 이상합니다. 우리는 이 말을 “넘어가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히브리어에서 절름발이를 뜻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뛰거나 절뚝거리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서 있거나 뛰어 넘는 것입니다. 출애굽 이야기에서 우리는 죽음의 사자가 인방 위로 뛰어넘거나 문을 지키는 여호와의 사자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임무는 끝났습니다. 구원이 이루어지고 죽음을 면하게 되었습니다. 페삭라는 단어가 사용된 또 다른 병행부가 있는데, 두 가지의 반대되는 의미가 모두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 또한 유월절을 조명한다고 생각합니다.
엘리야 이야기에 나오는 페삭
페삭(פסח)라는 단어는 성경에 자주 등장하지 않지만, 이 단어가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의 이야기에 두 번 등장합니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프사힘 פֹּסְחִים]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여기서는 머뭇머뭇거리는 것으로 번역되었지만, 다른 번역본에서는 바알의 선지자들이 둘 사이에서 “멈추거나” 심지어 “뛰어오르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또는 각 진영에 한 발씩 서서 서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그들이 뛰든, 절든, 심지어 양다리를 걸치고 있든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의미는 결국 같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딜레마에 빠져 있고 이제 선택해야 합니다.
엘리야가 백성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사백오십 명이로다 그런즉 송아지 둘을 우리에게 가져오게 하고 그들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말며 나도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않고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그러자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하니라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많으니 먼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붙이지 말라 그들이 받은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이르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그들이 그 쌓은 제단 주위에서 뛰놀더라[팟쓰후 פַסְּחוּ] (왕상 18:21-26)
둘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다
하나님은 우상숭배를 심각하게 여기십니다. 이사야서를 대강 훑어보면 십계명의 상위 두 계명이 이 문제에 대해 아주 분명하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엘리야는 그들 앞에 선택권을 두기 위해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로 바알의 예언자들을 불러 모으게 했습니다: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왕상 19:21)
그런 다음 그는 재물 도전의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수백 년 전에 모세 또한 모든 이스라엘에게 가장 중요한 희생 제사에 대해 다음과 같은 지시 사항을 내렸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의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פָסַח파싸흐]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출 12:21-23).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지시를 따를 것인지 말 것인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애굽에서 속박과 종살이를 하며 살던 백성들 앞에, 죽음을 면하고 영원히 종살이를 떠나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을 예배할 선택과 도전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그것이 생각할 필요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어찌된 일인지 오늘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갈멜산의 이스라엘 지파들은 둘 사이에서 머뭇거리고/절뚝거리고/뛰는 것을 멈추고 두 발을 한 진영에 확고하게 두는 선택과 도전을 앞두고 있었습니다.“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그들은 모험을 무릅쓰고 바알을 선택했습니다.
죄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이에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고 그들의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하더라 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 (왕상 18:28-29).
물론 아무도 돌아보는 자가 없었습니다. 그들의 “신들”은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피 흘리는 문제, 자기 학대를 하는 문제는 참으로… 희생 문제, 심지어 어린이이 희생제사 문제는 어떻게든 피가 필요하다는 기본적인 인식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피는 우리 죄를 해결하지 못할 것입니다.
어린양의 피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는 그것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원받기 위해 우리는 동의해야 합니다
출애굽기에서 유월절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방식은 어린양을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출애굽기 12:12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읽습니다: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모세는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가족을 위해 가서 한 어린 양을 취하고 유월절 즉 페삭을 문자 그대로 잡으라고 말했습니다. 번역에서는 명확성을 위해 끝에 양이라는 단어를 추가하지만 히브리어에는 없습니다. 단순히 유월절 양을 취하여 잡으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는 세 가지 행동을 봅니다: 빼냄 또는 끌어냄, 그 다음 가족을 위해 어린 양을 취함, 그리고 페삭(단수)을 잡는 것입니다. 엘리야의 이야기에 비추어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께 대한 우리 자신의 헌신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의지하는 옛 방식, “우상” 또는 거짓 보증을 버리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우리를 대신하여 죽임을 당한 하나님의 어린 양을 붙잡고 하나님과 우상 숭배 사이에서 모든 망설임과 주저함을 죽여버리십시오.
오늘 당신이 섬길 대상을 선택하십시오
출애굽기 12장 38절에서는 애굽의 “중다한 잡족”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나갔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 제안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이집트인들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거나 그들 자신의 체계와 신들을 신뢰하는 것 중에 선택하도록 열려 있었습니다. 믿음의 걸음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따르기로 선택한 사람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각 진영에 한 발씩 양다리를 걸치는 대신, 오늘 이 기회를 통해 두 발을 모두 딛을 진영을 선택하십시오. 이번 유월절에는 둘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여러분의 감정과 시간과 마음을 놓고 맞서는 모든 것을 제쳐두고 여러분의 삶과 미래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맡기기로 굳게 선택하십시오. 노예살이하던 땅을 떠나 하나님과 함께 탈출하십시오. 다른 모든 것을 하나님 아래에서 두 번째로 여기고 오직 그분만을 경배하십시오. 그분은 당신을 구원하시고 사랑하시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수 24: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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