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러분이 이스라엘의 어느 사무실을 찾아 갔다면, "비서"라는 뜻의 단어로 여러분이 듣게 될 것은 마즈키르(מזכיר) 또는 여비서를 뜻하는 마즈키라입니다. 이것은 생각나게 하다라는 히브리어 동사에서 만들어졌으며, 기억하다라는 의미의 זכר(자카르) 어근에서 유래했습니다.
하나님께 생각나게 하는 것이 필요할까요?
생각나게 하는 것, 기억하는 것, 기억의 아이디어는 성경의 핵심 주제입니다. 이사야 62장 6절의 말씀에 따르면 우리는 하나님께 그의 예언적 일정을 상기시켜드리며 미리 정해진 그의 약속을 지키시도록 하는 그의 비서가 되는 영광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노아를 기억하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하나님이 사라를 기억하사”, “여호와께서 한나를 생각하신지라”… 약속들이 하나님의 기억에서 빠져나갔다가 어떤 것에 충격을 받아 다시 돌아왔을까요? 분명히 아닙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기억하심을 표현하는 이 귀한 말씀들은 하나님의 약속된 행하심 그 앞에 나타납니다 - 구원의 역사, 자녀를 주심 등등. 하나님의 약속 잊으심 그 정반대입니다!
하나님 앞에 “생각나게 하는 자”로 나아감
흥미롭게도 '남성'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단어는 '기억하다'(זכר)라는 어근에서 유래했습니다. 그것은 혈통과 유산, 이름의 계승, 대대로의 기억과 번영의 개념과 연결됩니다. 율법은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זכר)가 일 년에 세 번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려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가 누구인지 기억하는 데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마음은 우리처럼 "건망증"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זְכוּרְךָ)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신 16:16)
일 년에 세 번 자기 백성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 곧 예루살렘에 이르러 자신들을 나타내 보일 때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기억하시게 되었습니다. 각 사람이 헤아려졌고, 부자든 가난한 자든 상관없이 같은 반 세겔을 가져와야 했습니다. 이것은 각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가지고 있는 동등한 가치를 상징하는 것이었고, 하나님이 그들의 죄를 덮어야 할 것을 상기시키는 한 방법이었습니다.
“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며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써라 이것이 여호와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 (출 30:15-16)
이로써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달력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성경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하여 전체 열여섯 가지 약속을 하셨습니다. 곧 그들의 운명과 한 민족으로서의 이야기를 하셨고, 그것들은 마지막 세 가지를 제외하고 모두 이미 이루어졌습니다.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애굽으로 내려가 큰 재물을 가지고 출애굽하며, 가나안 땅을 취하며, 우상 숭배 및 유배 생활을 하며, 두 번 성전이 파괴되어 열방에 흩어질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그는 또한 1948년에 이루어진 이스라엘로의 귀환과 재건을 예언하셨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많은 것이 있습니다.
성경은 땅의 모든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대적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것과(겔 38장과 39장), 십자가에 못 박히신 메시야로서 예수님의 계시가 유대 민족에게 집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합니다(슥12 10-14, 롬11:25-36). 우리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에서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마 23:37-39)라고 외칠 때에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메시아가 와서 거룩한 성을 다스리고 땅에서 그의 통치를 확립할 것입니다.
비서처럼 이러한 약속을 하나님께 상기시켜 드리는 것은 중재자인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이사야서 62장 6-7절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우리는 “하나님의 비서”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잊지 않으시며, 그 모든 말씀은 이루어지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그의 비서처럼 행하며 그가 하신 말씀을 상기시켜줌으로써 이 예언적 과정에 참여하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을 공부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알게 된 다음, 그분의 말씀을 따라 기도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며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그분의 예언을 하나님 앞에 가져갈 때, 우리는 또한 그분이 말씀하신 것을 우리 자신에게 상기시키며,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일이 이루어질 것임을 생각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기억하시고 그의 말씀에 따라 그것을 성취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은 큰 특권이자 기쁨입니다.
여러분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마지막 약속이 하나님의 마음 앞에 있기를 기도하기 위하여 위에 언급된 구절(에스겔 38장과 39장, 스가랴 12장 10-14절, 로마서 11장 25-36절, 마태복음 23장 37-39절)을 읽는 데 시간을 할애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 62장에 기록된 대로 우리가 그의 비서가 되어 그가 약속하신 것을 다 이루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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