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성서대학 활동] 제 1회 이스라엘-한국 신학 컨퍼런스: 이스라엘의 부르심
제공: King's Room Media (KRM) in Israel
제 1회 이스라엘-한국 신학 컨퍼런스가 지난 16일 이스라엘성서대학에서 개최됐습니다. '성경의 이스라엘과 오늘날의 이스라엘, 그 신학적 연관성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이스라엘의 부르심에 대한 성경적 관점과 신학적 고찰을 나누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인터뷰] 에레즈 소레프 총장 / 이스라엘성서대학
“이 컨퍼런스에서는 이스라엘의 여러 면을 살펴보게 됩니다. 성경의 이스라엘을 사람으로써 바라보는 측면, 현대 나라로서의 측면, 그리고 회복되어 가고 있는 교회로서의 측면을 살펴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한국교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게 될 것입니다.”
컨퍼런스는 5명의 이스라엘 신학자와 4명의 한국 신학자가 번갈아가며 발제하고, 각 주제에 대해 9명의 또 다른 신학자들이 논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창조 명령에 나타나는 이스라엘의 부르심’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셋 포스텔 박사는 “인류 구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스라엘이 선택되었고, 그 목적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이스라엘의 역할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모세오경의 말씀들을 근거로 설명했습니다. “많은 교회가 예수님 이후 이스라엘의 역할은 끝났고, 예수님과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새 이스라엘로서 그 역할을 이어받았다고 믿고 있는데, 열방의 복으로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나라로서의 역할은 온 인류가 구원받기 전까지 끝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성경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비전과 이방인들과의 관계', ‘이스라엘 남은 자의 신학적 중요성', 메시아닉 유대인과 아랍 기독교인과의 관계' 등의 주제들이 발제됐습니다.
[인터뷰] 신승윤 박사 / 한국이스라엘학회 회장
“지구상에서 유대민족을 없애려는 노력들은 늘 있어 왔습니다. 이 유대민족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면 하나님의 계시가 되는 말씀의 실제적인 증거가 사라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이 무의미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증인으로 부름 받았고, 이 민족은 하나님을 증거하는 민족이고, 이들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도 증거되어야 합니다.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나와서 전 세계를 돌았는데 다시 한번 선명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다시 이 땅에서 나올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주최측인 이스라엘성서대학과 한국이스라엘학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양국 간에 신학적 교류가 더 활발해져서, 이스라엘과 한국 교회에게 주어진 현재의 역할에 대해 깊은 논의와 실천이 이루어질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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