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이 예언의 빛을 비추다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 이드로가 이르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아래에서 건지셨도다”(출 18:1, 10). 

미디안의 제사장 이드로는 모세가 적과의 전투에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둔 직후(출 17:8-16), 시내산 언약을 맺기 직전(출 19:1 이하)에  그를  만나서 축복합니다. 이드로와 모세에 관한 이 이야기가 친숙하게 들리나요? 그래야 합니다. 이것은 다시 한 번 멜기세덱과 아브라함의 이야기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도 아브라함이 적들을 상대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둔 직후(창 14:1-17), 아브라함 언약을 맺기 직전(창 15:1 이하)에 그를 만나 축복합니다(창 14:18-20).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립니다(창 14:20). 모세는 이드로의 말대로 다 행합니다(출 18:24).   

두 경우 모두에서 율법은 아브라함(히 7:4, 7)과 모세(히 3:5-6)보다 더 위대한 제사장의 오심에 대한 예언의 빛을 비춥니다. 사실 이 제사장은 너무나 위대해서 다윗은 그를 "여호와"라고 불렀습니다(시 110:1, 4).  이 제사장은 누구일까요? 그의 이름은 예수님이며 그는 우리를 위해 중보하기 위해 항상 살아계십니다!  

"우리 주께서는 유다로부터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고 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 그는 육신에 속한 한 계명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되었으니 증언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히 7: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