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 원포이스라엘
- 2024년 4월 11일
- 2분 분량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마15:22, 25, 28).
마태가 구약성경을 자주 인용하고 암시하는 것을 보면 이 성경이 마태복음 독자들이 예수님의 진정한 정체성을 알아내는 데 가장 중요한 자료라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께 “기도”하는 방식을 구약성경에 나오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와 비교해 보면, 성경 속 예수님의 정체성을 찾는 우리의 답은 분명해 집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어 원문으로 된 그녀의 간청을 고려해 보십시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22절). 이 동일한 단어는 시편에서 히브리어 구약성경의 그리스어 번역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로 여러 번 사용되었습니다. 시편 86:3-6에서 다윗은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마찬가지로 그녀는 "주여 나를 도우소서"(25절)라고 간청했는데, 이는 마태가 우리와 함께 계신 하나님이라고 밝힌 그 분께 하는 간청입니다(마 1:23). 이 말은 시편 44:26[27]에 나오는 고라 자손의 기도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합니다.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소서.”
예수님의 성경적 정체성을 고려하면, 이 여인의 딸이 단번에 치유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이 구절에서 정말 놀라운 것은 이 가나안 여인의 엄청난 믿음과 예수님에 대한 깊은 신학적 이해가 책 앞부분에 나오는 제자들의 믿음의 부재와 예수님에 대한 신학적 오해를 크게 능가한다는 것입니다!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마 8:25-27).
우리에게 이 놀라울 정도로 끈기 있는 여인의 위대한 믿음과 신학적 통찰력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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