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행 11:15-18).
몇 년 전 아내와 저는 학업을 위해 이스라엘을 떠나 미국에 있는 메시아닉 교회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설교가 점점 유대인이 되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지고 메시아 예수님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는지를 알아차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하게도 회중의 대부분은 이방인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곳을 떠났고 견고한 가르침과 이스라엘과 유대 민족을 사랑하는 공동체를 갖춘 그리스도 중심의 멋진 교회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일 년 후에 저는 이전 그 메시아닉 교회의 몇몇 이방인들이 모임을 떠나 대신 정통 유대인 회당에 참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이방인들은 유대교의 영광에 대해 계속 들었고, 결국에는 이방인이 예수님을 믿는 것보다 유대인 됨이 하나님께 더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거짓 가르침을 받아들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의 이 구절에 담긴 영광스러운 진리에 주목하십시오.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이 구절에 대한 뛰어난 설명을 보려면 크레이그 키너의 사도행전 주석을 참조하십시오). 하나님은 베드로가 이방이 신자들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 기회를 갖기도 전에 그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 신자들에게 더 큰 세례(성령세례)를 주심으로써 하늘에서 그들을 온전히 받아들이신다는 것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베드로는 교회가 땅에 있는 이 이방인 신자들을 완전히 받아들인 것을 인정하는 작은 세례(물)를 보류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이방인들이 메시아의 몸에서 동등한 구성원이 되기 위해 "더 유대적"(할례를 받음)이 될 필요가 없었다면, 오늘날 이방인 신자들이 하나님께 사랑받고 받아들여지기 위해 "더 유대적"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 3:2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