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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이 하누카(수전절 חנוכה) 에 대해 알아야 할 6가지 사항

여러분이 유대인의 절기인 하누카를 안지 처음이든지, 오래되었든지 간에 몇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우선, 우리말에는 없는 소리입니다

히브리어로 하누카(חנוכה)는 세음절의 한 단어로 표기하는데 한국어로 발음할때는 첫 음절 ‘하’의 ㅎ은 후음으로 ㅎ의 거친 소리로 발음합니다. 마지막 음절 ‘카’는 ㅋ과 ㅎ의 발음 중간이지만 '카'로 발음하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하누카로 발음하시면 되겠습니다.


2. 하누카는 기원전 165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예수님 시대 보다 200년 전, 헬라인들이 유대 땅을 식민화했을 때(로마인들이 들어오기 이전), 악한 통치자 안티오쿠스 4세는 유대 지역의 유대인들을 심하게 억압했습니다. 유대인의 관습과 성경 읽기가 금지되었고, 장로들은 한때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 제단에서 제물로 바쳐진 돼지 고기를 먹도록 강요당했습니다.

백성들은 충분히 참았다고 판단했고, 간단히 말한다면, 헬라인들을 성전과 그 도시와 그 땅에서 쫓아 냈습니다. 하누카 팽이는 성경을 공부하는 대신 게임을 하는 척해야 했던 끔찍한 시간을 상기하기 위한 것인데 "거기서 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또는 이스라엘에 있다면 “여기")라는 히브리어 표현의 첫 글자들이 측면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대백성들은 그들의 성전을 하나님께 다시 봉헌하고 자치의 시간을 누렸습니다(로마인들이 등장할 때까지). 이것은 전 세계 유대인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훌륭한 이야기입니다.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기적의 올리브유와 관련된 전설에 대해서도 잠시 후에 살펴보겠습니다.


3. 예수님은 하누카를 기념하셨습니다

레위기와 민수기에 나와 있는 여호와의 절기들과는 달리, 하누카는 유대력에서 뒤늦게 시작된 것입니다.. 그렇지만 부림절(에스더서에서 정한 절기)처럼 성경에서 인정하는 절기입니다. 하누카는 요한복음 10장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22절은 예수께서 수전절인 하누카("봉헌"을 의미함)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가셨다고 알려줍니다. 그 이름은 안티오쿠스 4세와 그의 무리들에 의한 가증스러운 신성 모독 사건 이후에 성전을 재봉헌 했던 것에서 유래합니다. 자신들의 나라를 사랑했던 모든 백성들이 이런 극적인 민족의 승리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성전 정결은 분명 주님도 마음에 생각하시는 문제였습니다.


4. 수전절은 심오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성전의 기름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성전이 유대 백성들의 손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은 신속히 헬라인들이 세운 우상을 제거했습니다. 성전을 청소하고 다시 정돈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영원히 빛이 타오르도록 하나님께서 명령하셨기 일곱 줄기로 된 거대한 성전 메노라(촛대)는 다시 켜져야 했었습니다. 메노라에서 사용하는 기름은 보통 올리브유가 아니라 7일 동안의 정제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하루를 버틸 수 있는 기름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대로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소량의 기름이 기적으로 8일 동안 지속되어 더 많은 기름을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기적을 기념하여 도넛이나 라크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하누카 촛대가 7개가 아닌 9개의 가지를 가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는 8일의 기적과 다른 촛불을 밝히는 여분의 "종의 빛"을 상징합니다.

저는 이것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든 아니든 간에 이 이야기가 믿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은 또한 우리를 세상의 빛이 되라고 부르십니다. “종의 빛”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서 그분과 함께 하도록 우리를 불타오르게 하십니다. 더욱이 성경에는 헬라인들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에 8일간의 봉헌 축제가 언급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습니다. 여기 자세한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8일 간의 초막절 그리고 거룩한 것을 재봉헌하고 하나님과 관계를 재정립하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보면 이것은 거의 하나의 주제와 같습니다.


5. 유대인들에게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피 홀리데이"라는 일반적인 인사말보다 "해피 크리스마스"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더 강하게 느끼는 것은 우리가 특별한 명절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하누카를 기념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동족들에게 “행복한 하누카 되세요!” 라고 인사하는것이 예수님께 대한 불충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대인 친구들에게 말로하든 카드로 적든, 심지어는 지역 회당으로 카드를 보내는것은 그들의 역사에서 이 중요한 사건을 인식하면서 유대인 친구들을 축복하는 멋진 방법입니다. 헬라인에게서 되찾은 성전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의 성전이요, 예수님께서 친히 예배를 드리던 바로 그 성전이었습니다. 수전절 사건을 통해 주님을 따르는 모든 이들이 하나가 되어 기뻐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당신이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당신은 이스라엘 국가에 접붙여진 것입니다. 더럽혀졌던 것은 당신의 아버지 집이었고, 불법화되고, 조롱당하고, 비방을 받은 것은 당신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그리고 압제와 학대를 당하던 사람들은 당신의 가족이였습니다.하누카의 승리와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위한 하나님의 성전 재봉헌이라는 강력한 주제는 유대인과 기독교인 모두에게 관련이 있습니다.


6. 당신의 빛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유대인 가정에서는 전통적으로 하누카 촛대를 창문에 전시하여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역사상 그것이 매우 용감한 행위일 때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하누키야(하누카 촛대)를 거침없이 세우며 모든 역경을 견디어 냈습니다.

야드 바쉠 홀로코스트 박물관에는 이 사진에서 보이는 실제 하누카 촛대가 있고 그것과 관련되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히틀러가 집권하기 불과 한 달 전이었던 1932년 하누카 때, 랍비 아키바 포스너 박사의 아내인 라헬 포스너는 길 건너편으로 나치 깃발이 장식된 건물이 내다보이는 가정집의 창가에 세워진 가족 하누카 촛대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뒷면에 라헬 포스너는 독일어로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하누카 5692 (1932)

깃발은 이렇게 말합니다 "유대인에게 죽음을"

그래서 빛이 대답합니다.“유대인은 영원히 살 것이다”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도 유대인임을 분명히 밝히려면 용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993년 하누카 명절 동안, 슈니츠 가족은 반유대주의 공격으로 다섯 살 된 아들의 창문에 콘크리트 블록이 던져진 것을 발견하고 소름이 끼쳤습니다. 놀랍게도 몬태나 주 빌링스의 경악한 주민들은 모두가 유대인 하누키야를 창가에 두기로 결의했습니다. KKK 단의 공격은 곧 중단되었습니다. 자신도 스스로 표적이 되고 있음을 알았기에 유대인 이웃과 함께 서려면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 사람들은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훌륭한 본보기가 되었는지요!

이 하누카 기간에 당신의 빛을 숨기지 마십시오. 어둠에 맞서기 위해 하누키아를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여러분의 빛이 빛나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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