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가운데에서 회복
- 원포이스라엘

- 9월 23일
- 2분 분량
"내가 내 집을 버리며 내 소유를 내던져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을 그 원수의 손에 넘겼나니. …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준 소유에 손을 대는 나의 모든 악한 이웃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겠고 유다 집을 그들 가운데서 뽑아 내리라 내가 그들을 뽑아 낸 후에 내가 돌이켜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각 사람을 그들의 기업으로, 각 사람을 그 땅으로 다시 인도하리니" (렘 12:7, 14-15).
이스라엘에 대한 엄중한 심판의 말씀으로 가득 찬 구절에서 예레미야는 갑자기 방향을 바꾸어 하나님의 자비를 부어 주시고 그 땅에 다시 모이게 하시겠다고 약속합니다. 마땅히 받아야 할 정죄로 가득 찬 신탁 가운데 어떻게 회복의 약속을 삽입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예레미야서의 회복에 대한 약속이 이전의 성경 구절, 즉 신명기 30장 3절의 말씀을 다시 인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때에만 우리는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사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흩으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모으시리니.”
예레미야가 신명기 30장을 인용한 것은 놀라운 의미를 지닙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시내산 언약을 지키지 않아 이스라엘이 포로로 끌려갈 것을 예견했던 포로기 이전 시대의 이 선지자는 모세의 말에서 종말론적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이 구절에서 불과 몇 구절 뒤에, 모세는 예레미야보다 수 세기 앞서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다시 모으시고 그들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실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신 30:6).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예레미야가 새 언약과 모세와 같은 메시아의 도래를 약속한 것(예레미야 30-33장)이 새로운 발상이 아니라 모세에 대한 연구에서 직접 도출된 것임을 깨닫습니다.
신명기 30장이 토라의 마지막에 나오기에 예레미야가 그 목표를 이해한 방식은 놀랍게도 바울의 그것과 유사합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그러면 무엇을[신명기 30장]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롬 10: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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