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명절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사 61:1).

골로새서 2 장 16~17절에서 사도 바울은 절기 (월삭과 안식일 포함)를 메시아를 가리키는“그림자”라고 언급합니다. 마찬가지로, 히브리서 저자는 시내산 언약의 규칙, 규정 및 예배 체계를 제시하는 율법을 메시아적 참 형상을 가리키는“그림자”로 설명합니다 (히 8 : 5; 10 : 1). 신약의 메시아적 해석은 이스라엘의 절기를 축하하는 동안 예수님의 삶과 초대교회에서 발생했던 주요 사건의 시기에 의해 강화됩니다.

그러나 모세가 메시아의 예언적 상징 역할을 하도록 의도했던 모세오경의 율법에는 절기에 대한 명확한 지표가 없기 때문에 신약 저자들이 성경 달력을 메시아의 그림자로 해석한 방법은 덜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명절과 절기에 대한 메시아적 해석은 신약 작가들이 도입한 혁신이 아닙니다. 이사야 61장 1절을 자세히 보면 이 점이 분명해집니다. 즉각적이고 광범위한 맥락에서, 이사야 61장에서 여호와의 영으로 충만한 화자는 이스라엘의 메시아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희년에 대한 이사야의 메시아적 해석은 덜 분명합니다. 선지자는 "포로들에게 자유를 선포하기 위해" 희년 명령에서 직접 문구를 가져다가 메시아의 이스라엘에 대한 특별한 사명에 적용합니다. 마찬가지로, 이사야는 이사야 53의 고난받는 종을 “새로운 출애굽”에서 유월절 어린 양으로 식별합니다. 그리고 선지자 스가랴가 초막절을 메시아 왕국의 설립을 가리키는 그림자로 읽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가 히브리어 구약성경이 스스로 해석하는 많은 사례를 인식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또한 신약의 저자들이 예수님을 이스라엘의 성경 속으로 강제로 넣은 창조적인 혁신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이스라엘 선지자들로부터 율법의 절기에 대한 메시아적 해석을 물려받은 사려 깊은 독자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