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홀로코스트: 색다른 폴란드 여행
- 원포이스라엘

- 6월 12일
- 6분 분량

원포이스라엘은 대부분 학생으로 구성된 15명의 청년들을 초정하여 폴란드로 특별한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 여행을 이끌었던 팀원 중 한 명인 디나 아웨이다는 "히브리어로 마싸 레폴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싸"는 여정을 의미하지만, 히브리어로 폴란드를 뜻하는 "폴린"과 합쳐지면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의미를 알게 됩니다. 유대인 역사의 가장 어두운 공포를 탐구하는 여행입니다. 홀로코스트 역사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는 여행입니다.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십대 시절 폴란드로 수학여행을 가지만, 신자들과 함께한 이 여행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은 그 어두운 곳에서도 모든 것을 바꾸었습니다. 한 참가자는 디나에게 학교 반 친구들과 함께 폴란드로 돌아왔을 때는 "희망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들이 나치의 잔혹함과 참상을 목격했고, 여행이 끝날 무렵에는 증오, 분노, 복수심에 사로잡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희망을 품고 돌아왔습니다." 디나도 동의하며 말했습니다.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직접 보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신자로서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폴란드 여행: 모든 이스라엘인에게 꼭 필요한 여정
디나는 리더로서 여성들이 겪는 일을 받아들이도록 도왔습니다. 그녀는 많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옆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녀의 가족은 예수를 믿는 유대인과 아랍인 노인들 모두를 위한 집인 베이트 에벤에제르 바로 옆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 폴란드 여행을 가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 일을 겪었던 세대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몇 년 후면 그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그녀는 "유대인을 사랑하는 이 나라의 시민이자 이방인으로서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디나는 이번 여행을 회상하며 "악의 깊이는 직접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증언을 읽고, 영화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게토, 강제 수용소, 가스실, 숲 한가운데에 있는 학살 구덩이 등 실제 현장을 직접 보는 것이 홀로코스트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경험을 제공합니다. 가이드는 생존자들의 많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투어에 포함시켜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우슈비츠, 트레블린카, 크라코프, 바르샤바 등 폴란드의 주요 유적지를 방문한 일행은 가자에서 살해된 인질 중 한 명이며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알렉스 단시그의 기념비가 있는 묘지를 방문하여 두 사건을 연결했습니다. 돌아온 인질들 중 일부는 포로로 있는 동안 댄시그가 역사를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10월 7일 이후, 우리는 대량 학살이 어떤 모습인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훨씬 작은 규모로, 다른 상황에서 그 사건을 경험했지만, 홀로코스트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상상하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10월 7일은 홀로코스트를 더욱 현실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추모비만 남아 있었고, 다른 곳에서는 모든 것이 그대로 남아 그 자체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누가 살고 누가 죽을지 결정했던 그 땅에 서 있는 것, 가스실과 화장터로 들어가는 것, 끔찍한 인체 실험을 자행했던 건물 밖에 서는 것 - 이러한 순간들은 눈을 뜨게 하는 강렬한 경험이었습니다."라고 그녀는 설명했습니다.
그들은 아름다운 유대교 회당을 방문했습니다. 당시 그곳의 유대인들은 다른 도시로 이송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대신에 그들은 트럭에 실려 숲에 내려진 후, 미리 준비된 죽음의 구덩이로 끌려갔습니다. 나치는 이틀 만에 유대인 2,000명을 학살했습니다." 디나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학살당한 숲으로 가서 홀로코스트의 잔혹함을 기리는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함께 찬양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했습니다. 눈물을 참기가 어려웠습니다."
마지막 날, 그들은 크라코프에 머물렀습니다. "구시가지와 유대인 구역을 둘러봤습니다. 아름다운 도시였고, 여행 중 폴란드의 아름다움을 처음 본 것 같았습니다. 처음 며칠 동안은 아름다운 풍경을 지나쳤지만, 그 풍경을 이 땅의 역사와 분리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우리가 방금 지나친 숲에서 더 많은 유대인이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유대인들이 저 나무 뒤에 숨어 살 곳을 찾아 도망쳤을지도 모릅니다.
매일 그들은 유적지를 방문하여 역사에 대해 배우고, 저녁에는 죄, 용서, 집단 학살, 그리고 인간 생명의 가치와 같은 주제에 대해 생각을 자극하는 토론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디에 계셨을까요?
매일 아침 그들은 반유대주의와 그 영적 뿌리, 신자로서 어려운 감정을 어떻게 다스릴지, 그리고 악의 본질과 같은 주제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은 어디에 계셨을까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셨을까요?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탄식할 수 있을까요? 폴란드에서 그들의 시간은 이런 어려운 개념들과 씨름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디나는 영어보다 히브리어로 더 잘 통하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요점은 이해하실 겁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화가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화가 났습니다."
"악과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우리의 감정을 하나님께 쏟아놓는 것은 괜찮습니다. 심지어 필요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어려운 질문들을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모든 답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니지만, 그분의 선하심과 주권을 신뢰한다면 우리는 언제나 그분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디나는 홀로코스트에서 하나님이 어디에 계셨는지에 대한 질문이 사람들을 신앙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최근 그녀가 출석하는는 회중교회의 한 아랍 기독교인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과의 만남이 어떻게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심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 간증했습니다.
"저희 교회는 소수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로 시작되었습니다. 젊은 아랍인이었던 그는 루마니아어와 이디시어를 사용하는 노인들이 대부분인 그 교회에 오게 되었고, 어떻게 그들과 어울릴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안식일에 그들을 교회와 집으로 데려다주는 일을 도우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강력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바로 홀로코스트에서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셨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셨다면, 또한 그와 함께하실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결코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왜 그렇게 끔찍해야 했는지 우리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나치가 유대인들을 완전히 없애지 못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마치 그들 이전에도 아무도 그렇게 할 수 없었고, 그리고 앞으로도 아무도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데에는 희망이 있습니다."라고 디나는 설명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셨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정하였고
바다를 뒤흔들어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이 법도가 내 앞에서 폐할진대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끊어져 영원히 나라가 되지 못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31:35-36)
악, 죄, 그리고 용서
"나치는 죄 많은 사람들이었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디나가 말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나치를 사악한 사이코패스 집단으로 생각하지만, 적절한 의제와 교육을 통해 사람들을 이렇게 악하게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10월 7일에도 그러한 현실을 어느 정도 경험했습니다. 우리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 모두는 악을 행할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제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얼마나 큰 은혜를 베푸시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원수라고 불렸습니다. 평생 듣고 알고 있던 사실입니다. 하지만 10월 7일의 사건과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생생하게 마주하면서 "원수"라는 단어의 깊이, 하나님과의 깊은 분리, 그리고 그분과 화해하기 위해 받아야 할 엄청난 은혜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깨달음은 제 인생을 바꾸는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이 여행이 하나의 영적인 측면을 지닌 홀로코스트 여행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저에게는 영적인 여정이 되었습니다."
여행 첫날 밤, 그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각 사람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것은 어떤 이들은 다른 이들보다 그 가치가 있다는 나치의 이념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유대인, 집시, 장애를 가진 독일인, 동성애자, 중독자 등은 모두 살 가치가 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분명 모두가 이것은 끔찍하고 비인간적인 이념이라는 데 동의할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 자신을 되돌아봅시다. 예를 들어, 장애가 있는 아기는 태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하지 않나요? 가난한 가정에 아기가 태어나서는 안 된다고요? 계획되지 않은 아기는 우리 가족과 사회에 부담이 된다고요?" 디나는 낙태로 인해 희생된 수백만 명의 생명을 언급하며 말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사람들(아기, 노인, 장애인)을 깎아내립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으로서의 타고난 가치가 아니라, 우리 삶과 사회에 기여한 그들의 기여로 서로 평가합니다. 적절한 용어와 다양한 인본주의적 꼬리표로 감싸면서 우리는 그것을 용인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여정의 일부가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이었지만, 우리가 배운 것을 우리 시대에 적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이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일어난 일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세상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사람들은 바뀌었을까요? 오늘날 우리에게는 여전히 은혜가 필요합니다."
이 모임은 또한 집단 학살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른 민족들을 멸망시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치가 한 일과 같은 것일까요? 어떻게 다를까요? 그들은 용서, 영생에 대한 우리의 소망의 기초, 그리고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처럼 회개가 이 땅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는지의 여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죄와 악이 무엇인지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성찰해 보면 몇 가지 어려운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아니었을까요? 내가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었을 수도 있을까요? 우리 모두가 그랬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지 않을까요? 저항할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나를 숨겨 주시겠습니까?
그들은 폴란드의 한 마을을 방문했는데 그곳에는 약 130가구가 유대인들을 숨겨주었습니다. "전쟁 중에 유대인을 도왔던 폴란드 사람들을 기리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그것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박물관에는 유대인들을 숨겨주다가 누군가에게 발각되어 나치에 신고당한 그 마을의 한 가족을 기념하는 방이 있었습니다. 나치가 와서 유대인들을 숨기기로 결정했던 부모뿐만 아니라 그들의 어린 자녀 여섯 명까지 모두 총살했습니다. 아것은 유대인을 도우며 나치의 악에 저항하기로 선택한 사람들의 용기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것과 자신의 자녀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엄청난 대가를 치른 것입니다." 디나가 강조했습니다. "놀랍게도 다른 가족들은 아무도 나치에게 발각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했던 것처럼 나는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걸고 위험을 감수할 용기가 있었을 것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대 민족을 멸망시키려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켜주셨습니다. "그때 일어났던 악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현실로 남아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들으시고, 보고 계시며,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는 진리를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라고 디나는 말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저에게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역사적 사건에 대해 배우고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생생하게 목격하고 경험하는 것 외에도, 아침 경건의 시간과 토론, 그리고 믿음의 공동체를 통해 얻은 영적인 관점 덕분에 이 여행은 영적인 여정이 되었습니다. 악과 죄,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신실하심과 같은 신앙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마주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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