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끊임없는 단서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의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의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에 9:25).
잘 알려진 사실은 에스더서가 한 번도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아가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책이 어떻게 구약성경에 포함되었을까요? 하나님 없이 유대 역사를 설명하려고 하는 무신론자들을 조롱하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에스더서(그리고 유대 역사에서)에서 하나님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충분히 자세히 보지 않은 것이고, 명백한 모든 단서를 완전히 보지 못한 것입니다. 에스더서는 요셉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암시합니다(창세기 37-50장).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하기를 거부한 것은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와 동침 하기를 거부한 것과 유사합니다. 모르드개가 왕위 서열 2위 자리에 오른 것은 요셉의 파라오 다음의 두번째로 올라감과 유사합니다. 왕의 인장 반지를 모르드개에게 준 것은 바로의 인장 반지를 요셉에게 준 것과 유사합니다. 그의 백성을 구원한 모르드개의 역할은 그의 형제들을 구원한 요셉의 역할과 유사합니다 등등. 요셉의 이야기에 비추어 에스더 9장 25절을 다시 읽어보시면 하나님의 섭리가 상상외로 놀랍습니다! 이 구절은 분명히 요셉에게 닥친 모든 비극에 대한 신학적 설명에 대한 암시입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 50:20).
유대인의 기적적인 이야기를 설명하려는 모든 시도에서 분명 하나님은 무신론자를 비웃으시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