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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에서 축하로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 23:0-1, 5-6).


시편 23편을 이해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그 인기입니다. 우리는 문맥 속에서의 의미를 고려하기 전에 먼저 이 시편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편 23편을 온전히 읽으려면 앞뒤 시편의 맥락 속에서 그 의미를 묵상해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시편 23편은 시편 22편의 십자가에 못 박힌 왕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위대한 목자가 시편 기자를 사망의 골짜기로 인도하신다는 고백(시 23:4)은 시편 22편에 나오는 은유적인 짐승들, 즉 황소, 사자, 개가 멸시당하며 무방비한 벌레를 공격하는 모습을 볼 때 더욱 깊은 의미를 갖습니다. 문맥상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가는 길"은 다름 아닌 메시아의 고난의 길(비아 돌로로사)입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더욱 전개됩니다. 시편 23편은 광야에서 양 떼를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시 23:1-4)에서 왕을 영원한 잔치에 초대하시는 선한 주인이신 하나님(시 23:5-6)으로 나아갑니다. 이 비전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계 19:6-9)와 함께 읽힐 때 종말론적 차원을 띠게 됩니다. 그 잔치에서 영광의 왕은 여호와의 산과 같은 성전에서 영원히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십니다(시 24:3-10 참조).


시편 23편은 메시아의 승리를 기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이며, 그 승리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것이므로, 우리 또한 그 진리를 우리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인생의 광야를 신실하게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에게서 위로를 얻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는 그분을 선한 주인으로 알게 될 것이며, 그분의 집에서 그분의 은혜로운 환대의 풍성함을 영원히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우리를 따라오시기에, 그분이 우리를 영원히 그분의 식탁으로 맞아주시는 것은 "만약"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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