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대제사장의 어깨

"호마노 두 개를 가져다가 그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그들의 나이대로 여섯 이름을 한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은 다른 보석에 새기라 보석을 새기는 자가 도장에 새김 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두 보석에 새겨 금 테에 물리고 그 두 보석을 에봇의 두 어깨받이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워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출 28:9-12).


사람들이 예수님을 "새로운" 또는 "진정한 이스라엘"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때마다 저는 움찔합니다. 이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종종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삶이 이스라엘의 이야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예수님이 구약의 이스라엘을 대체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예로, 마태복음 2장에서 예수님은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에굽에서 양육되셨고, 마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은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광야로 인도되어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대제사장 등장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은 자기 지파인 레위의 이름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의 이름을 어깨에 짊어지고 다녔습니다. 그는 그들을 대신할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그들을 대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일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삶이 이스라엘의 역사적 경험과 비슷한 것은 우리가 실패한 곳에서 성공하고 우리를 대신하여 영광스러운 승리를 거두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정확히 이스라엘은 아닙니다. 대신에 그는 가장 진실한 이스라엘 사람이고, 우리의 가장 위대한 영웅이며, 우리의 메시아이며,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십니다.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히 2:14-18).



조회수 13회댓글 0개

관련 게시물

전체 보기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