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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세상을 위한 치료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시니라”(창 12: 1-3).


이 구절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모두가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도록 격려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이렇게 적용하는 데에는 많은 진리가 있습니다. 창세기 12장 1-3절이 아니더라도, 유대인 메시아를 사랑하는 신자들은 유대 민족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롬 10:1 참조). 그러나 이 구절을 서둘러 적용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문학적 맥락에서 그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들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구절은 말 그대로 세상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입니다. 창세기 1:1-2:3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선한 목적, 즉 복, 즉 많은 후손과 땅에 대한 공동으로 다스림을 계시합니다(창 1:2-28). 창세기 2:4-11:26에는 충돌이 드러냅니다: 저주(축복의 반대), 즉 후손이 후손과 전쟁하고 살해하며 땅에서 쫓겨나는 것입니다(창 3:14-24).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 위해 이 세상을 창조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토라 이야기의 서론에서 “저주받은”(아루르)이라는 단어가 총 5번이나 등장합니다(창 3:14, 17; 4:11; 5:29; 9:25).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선택하신 일을 묘사할 때(창 12:1-3) “복을 주다/복”이라는 단어가 5번 나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아브람의 족보는 직접 여자의 후손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창 3:15). 마찬가지로, 아브람에 대한 하나님의 복주심과 아브람을 통한 복이 약속의 땅에 대한 많은 후손과 공동 통치를 보장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창세기 2-11장에 따르면 온 세상이 불치병에 걸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선택하신 것은 말 그대로 치료법입니다. 그리고 이 치료는 아브람의 육적 후손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족속에게도 가능합니다(창세기 10장 참조)! 주의 깊은 독자라면 하나님께서 창조의 복을 회복시키실 아브람 가계의 핵심 인물은 다름 아닌 바로 메시야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꿇어 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킬 자 누구이랴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민 24:9; 창 49:9 참조).

“그의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의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하리로다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니 모든 민족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시 72:17).


하나님께서 이 짧지만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세 구절(창 12:1-3)에 드러난 하나님의 넓고 깊은 은혜의 바다를 실제로 볼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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