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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1편 -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살기

시편 91편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יֹשֵׁב, בְּסֵתֶר עֶלְיוֹן; בְּצֵל שַׁדַּי, יִתְלוֹנָן.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것. “은밀한”(בְּסֵתֶר 베세테르) 이라는 단어는 은밀한 장소, 그분의 비밀스런 차양… 우리의 은신처를 의미합니다. 거주와 사는 것… “하나님 안에 산다”는 개념이 하나님의 보호에 관한 이 유명한 시편의 핵심입니다. 이 개념을 전달하는 히브리어 단어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것들은 신명기에서 하나님이 우리의 거처가 되신다는 구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거처]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신명기 33:26-27)


영원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 또는 “거처”라고 말할 때 사용된 단어는 대학 기숙사를 가리키는 어근과 동일한 단어인 מעונות [메오놋]입니다. 하나님 당신이 피난처를 제공하실 뿐만 아니라 친히 우리의 피난처이십니다. 우리가 살기에 안전한 곳입니다. 그분은 그분의 날개로 우리를 덮으시고 그 밑에는 영원한 팔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방향에서 안전하게 자리 잡게 됩니다!

시편 91편과 신명기 33편 사이의 강력한 사상적 연결은 그것이 같은 저자인 모세의 작품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많은 의미를 갖습니다.

많은 시편들이 그 저자가 누구인지 첫 부분에 언급하지만, 시편 91편은 바로 노래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유대 전통에서는 모세가 저자로 나오는 시편 90편에 이어 모세가 이 시편을 썼다고 믿어 왔습니다. 히브리어 마소라 사본에는 이 것에 대해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칠십인역에서는 시편 91편을 모세의 작품으로 간주합니다. 모세는 이리저리로 움직이지만 자신이 어느 곳에도 맞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자신의 집으로 삼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시편 90편에서 그는 이렇게 썼습니다.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시편 90:1)


이것은 그가 신명기 33:27에서 사용한 것과 같은 단어입니다: מָעוֹן [마온] 거처. 하나님과 함께 은밀한 곳에 집을 짓는 것은 우리가 언제나 갈 수 있는 은밀한 곳, 그분의 날개 그늘 아래 안전하게 안식할 수 있는 은밀한 곳을 찾는 것입니다. 마침내 숨을 내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시편 91편 9절은 하나님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는 것이 모세처럼 우리가 의식적으로 결심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어떻게요?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아버지 집에 처소를 예비하시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그를 믿어야 합니다(요 14:1-3). 우리는 이 세상이 우리의 집이라는 희망을 모두 버려야 합니다.


영원한 집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십 년 동안 항구적인 거처 없이 움직였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집과 피난처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인간의 아주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장막에서 살았고 집과 피난처도 있었지만 영구적으로 쉴 수 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놀라운 풍요와 축복의 땅으로 한 장소를 약속 받았지만, 얼마 후에는 그것이 신기루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쉬고 뿌리를 내리고자 하는 그리움은 깊고 원초적이며, 여수룬의 하나님은 그것을 잘 이해하십니다.

그러나 광야의 방황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찾으라고 손짓하는 초대였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의 갈망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자라날 수 있는 광야로의 부르심은 예레미야 2장과 호세아 2장과 같은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주제이며 아가서에서는 그 최종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의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가?(아가 8:5)


광야에서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우면 우리는 그 후에 어떤 폭풍이 닥쳐도 헤쳐 나갈 수 있는 놀라운 자유를 얻게 됩니다. 불편한 과정이지만 결과는 매우 귀중합니다. 일단 그분 안에서 우리의 집을 찾는 방법을 배우면, 우리는 상황이 어떠하든 항상 돌아갈 수 있는 곳을 찾게 됩니다. 피난처가 필요할 때마다 우리는 고무줄처럼 지속적으로 그곳으로 되돌아 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집을 찾을 때 우리는 결코 노숙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며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그분 안에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빼앗길 수 없는 자유를 건설하고 계십니다.


집은 우리가 조건 없이 사랑받는 곳이고, 먹을 것을 공급받으며 위로받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로하시도록 하고 다른 모든 위로는 버리십시오. 어쨌든 그는 훨씬 더 잘하십니다. 그분의 날개 그늘 아래 사는 곳은 기쁨과 수용, 은혜와 용서의 장소입니다. 성경에 머리를 파묻고 계속해서 집으로 전화해 보십시오. 하루 종일 연락을 유지해 보십시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좋은 일이 있을 때, 또는 조언이 필요할 때 그분께 연락하십시오.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것은 말 그대로 어디에 있든지 간에 집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당신을 자유롭게 해 줍니다. 모세처럼요.


하나님과 함께 장막을 치기

모세는 광야에 하나님의 장막이 세위지기 전날, 하나님의 장막이 그 주위에 진을 치고 있는 백성의 장막으로 둘러싸여 있을 때 시편 91편을 썼습니다. 장막절, 즉 초막절(סוכות 수콧)도 이 개념을 말합니다.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23:42-43).



하나님 달력의 마지막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하나님과 함께 장막을 쳤던 것을 기억하기 위해 초막을 짓고 일주일 동안 그 안에서 지내는 초막절입니다. 오늘날에도 이스라엘에서는 유대력 티슈리월에 초막, 즉 장막이 곳곳에 세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해외의 유대인들은 매년 이맘때 초막에서 시간을 보내며 우리 민족의 역사를 기억하며고가족과 함께 기뻐하며 잔치를 벌입니다.


한편으로 이것은 우리에게 이 삶의 취약성과 현세적 성격을 상기시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성막으로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면서 그 여정의 모든 단계에 너무나 가까이 계시고 분명하게 보이셨던 그 분과의 귀중한 교제의 시간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을 향해 가는 길에 굶주림과 목마름, 위험과 환난을 견뎌냈지만, 하나님께서는 믿을 수 없는 기적으로 계속해서 공급하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막론하고 어디에서나 하나님과 함께 하며 그분과 영원히 함께 살기 위해 가는 길에 있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게 해당됩니다. 가는 길에 어려움과 고난이 있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거하게 되는 영원한 집에 도달할 때까지 평생 동안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피난처 아래서 살 수 있으며 돌보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는 그의 구원이신 그의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여 주실 것입니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시편 9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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