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침묵할 수 없는 진리

“때에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스라엘 족속 중에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 수 없나이다 아모스가 말하기를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 땅에서 떠나겠다 하나이다 아마샤가 또 아모스에게 이르되 선견자야 너는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가서 거기에서나 떡을 먹으며 거기에서나 예언하고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 이는 왕의 성소요 나라의 궁궐임이니라.” (암 7:10-13)

이 짧은 이야기의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말을 듣는 것과 믿는 것을 거부하는 또 다른 예를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왜 그럴까요? 선지자들은 우리가 스스로에게 하는 거짓말, 우리 내면의 변호사들이 우리에게 팔아넘긴 자기 정당화의 변명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우리에게 불편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진실을 말해줍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허구의 세계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는 실제 세계를 보여줍니다.

성경에서 배울 수 있는 한 가지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군중을 맹목적으로 따르거나,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지혜가 아니라 종교적 권위와 기계적인 전통에 뿌리를 둔 명령 따르기를 거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모세로부터 시작하여 모세와 같은 선지자의 도래를 예언한 선지자들의 말씀을 읽고, 귀 기울이고, 믿어야 합니다(신 18:15, 18-19).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말에 귀 기울이기로 선택할 때 오는 자유의 기쁨은 얼마나 큰지요! 저의 아버지는 예수님을 믿기로 한 어머니의 결정을 맹렬히 반대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몇 년에 걸쳐 어머니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을 지켜보신 후,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신약성경은 언급하지 말고 왜 믿는지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이사야 53장을 처음 듣고 난 후, 아버지는 “로레인! 내가 신약성경은 듣고 싶지 않다고 했잖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에 관한 이 구절이 “우리가 믿는 구약 성경”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는 허구의 세계에서 벗어나 영적인 여정을 시작하셨고, 사람의 종교적 전통이 만들어낸 허구의 메시아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예언자들이 정의한 이스라엘의 메시아를 믿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