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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왕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그에게 예물과 분향을 드리니라”(단 2:46). 


저는 다니엘서를 여러 번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서 2장의 마지막 부분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는 이 작은 구절의 신학적 의미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다음 사항을 생각해보십시오. 첫째, 이 구절은 3장의 거울에 비친 이미지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3장에서 이 용어를 정의한다면 “엎드려 절하는 것”([아람어로]사가)은 예배 행위입니다(단 3:5-7, 10-12, 14-15, 18, 28). 바벨론의 대왕 느부갓네살은 3장에서 모든 민족(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을 포함하여)에게 그의 금 신상에게 행하라고 명령했던 바로 그 일을 다니엘에게 행하고 있습니다: 엎드려 경배하라(단 3:4-5). 다니엘이 “왕족”, 즉 다윗 왕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1:3), 다니엘 2장은 유대인 “왕”을 경배하는 바벨론의 대왕의 다소 놀라운 모습으로 끝납니다. 그러므로 다니엘 2:46은 신비한 “손대지 아니한 돌”(단 2:34-35, 45)이 누구인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마지막 때에 대한 느부갓네살의 환상에 나오는 “돌”은 유대 왕을 상징합니다(단 2:28). 이는 이 구절이 이 책에서 그토록 중요한 두 번째 이유로 이어집니다. 다니엘 2:46에서는 우리에게 다니엘 당시의 세상이 아니라 앞으로 있을 세상을 간략하게 보여 줍니다. 2장에서는 “손대지 아니한 돌”이 세상의 네 부분의 신상(왕국)을 깨뜨리고 영원한 왕국을 세우십니다. 다니엘 7장에서는 “인자 같은 이”가 네 짐승(왕)을 멸하고 영원한 나라를 세우는 말씀이 나옵니다. 다니엘 7:14에 따르면, 땅의 모든 민족은 인자 같은 분을 “경배”(팔라크, 다니엘서에서 신을 경배하는 데에만 사용된 단어)합니다. 그러나 이 신비한 인물의 정체에 대해 혼란이 있을 경우 다니엘 2:46은 모든 모호함과 의심을 제거합니다. 느부갓네살이 다니엘에게 경의를 표하는 행위는 모든 나라가 어느 날 유대 왕이시자 신성한 인자 앞에 설 때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그러나 모든 족속과 방언과 나라에서 나온 참으로 지혜롭고 슬기로운 남자와 여자들은 다니엘의 환상이 미래에 성취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오늘날 그들은 유대인의 왕에게 엎드려 경배합니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 2: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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