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탐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하나님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행 2:29-31).

베드로가 갑자기 예언언서(행 2:16-21)와 시편(행 2:25-31)을 어려움 없이 넘나드는 능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특히 오순절에 하나님의 영이 부어지기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그가 성경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눅 24:25-27, 44-47). 하나님의 영의 은사로 베드로의 눈은 성경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그에게 가르치시는 놀라운 것들에 대해 침묵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위로부터 거듭났다는 가장 확실한 징조 중 하나는 성경에 대한 갈증과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열정입니다. 저는 시편 22편을 처음 읽었을 때, 예수님께서 태어나시기 천 년 전에 누군가가 그분을 "내 성경 속"에 두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던 그 순간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책 읽는 것을 싫어했는데, 성경을 읽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웠습니다.

설령 성경에 대한 갈증이 없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갈증을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벧전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