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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방법: 룻기에서 얻은 교훈

요나단


러시아의 작가 레오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두가 세상을 바꾸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이 문장에는 많은 지혜가 담겨 있지만, 저는 이 인용문의 전반부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의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마땅히 그래야 할 세상과 우리가 살고 있는 망쳐진 세상 사이의 간극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로 세상을 바꾸도록 노력하게 만듭니다. 어떤 사람들은 정치를 통해, 어떤 사람들은 경제를 통해, 어떤 사람들은 생태학을 통해 세상을 바꾸려 하며, 우리 또한 영적인 수단, 즉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려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변화"에 대해 생각할 때 위로부터 아래로의 변화를 떠올립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도인이 정치에 참여하거나, 저명한 과학자나 학자가 신앙을 갖게 되거나, 저희 유튜브 채널이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과 같은 변화 말입니다. 이러한 가능성의 중요성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이러한 가능성이 실현되기를 기도합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저는 세상을 바꾸는 또 다른 방법, 바로 아래로부터 위로의 변화를 상기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얼마전 기념했했던  오순절(샤부옷)에 맞춰 룻기의 마지막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룻 4:13-17)

서사적 관점에서 볼 때, 이 이야기는 룻과 보아스의 결혼과 그들의 맏아들 탄생으로 끝날 수도 있었습니다. 결국, 줄거리는 고인의 이름을 계승하는 것을 중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입니다(룻 1:8-15; 4:9-10). 그러한 결말은 이야기를 멋지게 마무리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의도적으로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으니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라는 말로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이 이야기의 시대를 넘어 베레스에서 다윗까지 이어지는 족보를 제시합니다(룻기 4:17-22). 이 책은 왜 이런 식으로 마무리되는 것일까요?


그로스만 교수가 통찰력 있게 지적했듯이,


신생아에서 할아버지로 이어지는 연대기적 도약을 넘어, 이 작은 추가는 이야기를 새로운 영역으로 끌어올립니다. 개인적이고 사적인 이야기로 시작된 것이 결국에는 국가적 관점을 지닌 이야기, 즉 다윗 왕조의 건국으로 끝납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다윗이 언급됨으로써 이야기 속 인물들의 개인적인 행동에 더 깊은 의미가 부여됩니다. 사적인 행동, 특히 은혜의 행위는 전체 현실을 바꾸고 지역적 영향을 초월할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이스라엘 왕국조차도 들판과 타작 마당에서 두 사람이 공감하는 만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현실을 바꾸는 은혜

룻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가 배우는 원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은혜는 현실을 바꿉니다! 룻과 보아스의 은혜의 행위가 다윗 왕의 탄생으로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육신을 입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은혜의 행위 또한 현실을 변화시켰습니다. 우리 각자의 개인적인 삶뿐만 아니라 역사 자체도 변화시켰습니다. 우리의 달력이 메시아의 탄생을 기반으로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 각자의 개인적이고 사적인 이야기가 중요합니다. 역사는 위에서 아래로만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도 기록됩니다. 지도자나 왕들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로 주변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서도 기록됩니다(고전 15:10). 배우자에게 베푸는 은혜든, 자녀에게 베푸는 은혜든, 직장 동료에게 베푸는 은혜든, 동포에게 베푸는 은혜든, 심지어 우리를 핍박하는 원수에게 베푸는 은혜든 말입니다. 은혜는 현실을 변화시키며, 우리 각자에게는 이스라엘을 아래에서 위로 변화시킨 룻이나 보아스처럼 될 기회가 있습니다.


(원포이스라엘 직원 팀을 위한 묵상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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