욤 키푸르:아무것도 안하는 날

이스라엘의 욤 키푸르((יומ כיפור 대속죄일)에는 거리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운전이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비난받는 일입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도로 ​​한가운데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실제로 그렇게 합니다). 욤 키푸르는 묵상과 성찰, 금식과 기도의 날입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규정된 속죄일과는 매우 다르지만, 두 경우 모두 욤 키푸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중요한 점입니다.

성경의 지시를 주의 깊게 읽어보면 대제사장은 욤 키푸르에 매우 활동적입니다 하지만, 회중은…? 그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은 오늘날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됩니다.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레 16:21)

 이 장에서 대제사장의 속죄 사역을 묘사하는 데 사용된 동사가 81개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장에서 독자에게, 즉 그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동사가 단 네 개뿐입니다(레 16:29-31).

독자에게 주어진 네 가지 동사는 각각 속죄 사역에 대한 응답이지만, 이러한 행위는 속죄 자체에 전혀 기여하지 않습니다. 

속죄는 믿음, 즉 대제사장의 완성된 사역에 대한 믿음으로 받습니다. 속죄일인 욤 키푸르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 우리 대제사장의 완성된 사역을 기뻐합시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죄의 속박에서 우리를 구원하는 데(유월절) 기여할 것이 전혀 없으며, 우리의 속죄(대속죄일)에도 기여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일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일들은 오직 하나님의 일이고, 모든 영광은 오직 그분께만 돌리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갈 1:3-5)